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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은 광주대단지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극단 ‘성남93’의 뮤지컬 ‘황무지’를 다음 달 10일 성남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주대단지사건은 서울시 청계천 무허가 판자촌 철거계획에 따라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현 성남시 수정·중원구) 일대에 강제로 이주당한 철거민 수만 명이 1971년 8월 10일 최소한의 생계수단 마련을 요구하며 정부를 상대로 벌인 생존권 투쟁이다.
재단은 2017년과 2018년 동명의 세미뮤지컬과 연극으로 선보였던 ‘황무지’를 통해 광주대단지에 이주해 희망을 꿈꾸지만 결국 정부의 무책임한 행정에 항거했던 당시 시민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또 도시 서민의 애환과 이주의 역사가 그대로 새겨진 수정구 태평동에 ‘빈집’으로 남겨진 2110번지를 전시장으로 활용하며 김호민, 장석준, 이경희, 허수빈 등 4명의 작가가 각각의 공간에서 광주대단지사건 및 그 현장이었던 현재 성남 본도심을 관찰하고 해석한 내용을 미디어 매체로 구현한다.
이와 함께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2020 성남중진작가전’ 시리즈의 첫 번째 전시인 이돈순 작가의 ‘분리된 도시의 삶-광주대단지사건으로부터’전(展)을 2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한다.
신흥, 태평 공공예술창작소 입주 예술가들이 문화기획자 및 작가 등 외부 패널과 함께 ‘도시, 미술 그리고 광주대단지’를 주제로 다음 달 10일 신흥공공예술창작소 1층 전시관에서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은수미 성남시장과 하동근 광주대단지사건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패널로 출연하는 ‘광주대단지사건 49주년 기념 토크콘서트’가 다음 달 10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노재천 성남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기념사업을 통해 문화예술로 성남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동시에 성남의 역사를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