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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매년 쌀 구매량 20% 늘려…“쌀 간편식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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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0. 08. 1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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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CJ제일제당이 국산 쌀 구매량을 해마다 늘리면서 쌀을 중심으로 한 간편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7일 CJ제일제당은 ‘햇반’ ‘비비고 죽’ 등 쌀 가공식품에 사용하는 국산쌀 구매량을 해마다 평균 20% 늘렸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2010년 9400톤, 2011년 1만3000톤에 이어 2017년 3만8300톤, 2018년 4만4300톤, 지난해 5만3500톤을 구매했다.

회사 측은 2010년부터 아산·진천·익산 등 전국 14개 지역 약 2500개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으로 쌀을 제공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햇반 전용 쌀을 관리하는 종합미곡처리장(RPC)을 아산시에 완공하고 쌀가공 간편식용 쌀 1만여 톤을 공급받고 있다. 지역 농가는 장기적인 판로 확보로 소득에 도움이 되고, CJ제일제당은 안정적 원재료 수급이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의 대표 쌀가공 간편식은 ‘햇반’ ‘햇반컵반’ ‘비비고 죽’ ‘비비고 냉동밥’이다. 이 제품들의 합산 매출은 소비자가 환산 기준으로 2017년 4680억원, 2018년 5810억원, 지난해 7000억원이다. 올해 1∼7월 누계 매출은 4430억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쌀가공 간편식에서만 8000억원 이상 매출이 예상된다.

같은 기간 쌀가공 간편식 시장도 전체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상품밥·컵밥류·상품죽·냉동밥을 합산한 시장 규모는 2017년 5577억원, 2018년 6488억원, 지난해 7274억원으로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올 상반기는 3910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에서 시작한 쌀가공 간편식이 컵밥·냉동밥·죽 제품까지 확장되며 쌀가공 HMR 시장 성장과 쌀 소비 확대에 기여하는 카테고리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 취향과 입맛을 만족시키는 고품질의 다양한 쌀가공 간편식들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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