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나이에 고위직에 발탁된다는 것은 능력이 대단하다는 사실과도 통한다. 하지만 이들 젊은 피가 모두 하나 같이 청렴하다고 하기는 어렵다. 간혹 물을 흐리는 미꾸라지도 존재한다고 봐야 한다. 이 사실이 최근 확실하게 증명됐다. 30대 후반의 젊은 피 여성이 기가 찰 부정부패를 자행한 사실이 최근 드러난 것. 더구나 이 여성이 저지른 일탈은 일반인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엄청난 것이어서 중국 사회 전체에 미치는 충격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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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여성 관리들이 저지리는 범죄의 범주는 대략 두 가지 정도로 볼 수 있다. 하나는 몸로비를 통한 자신의 승승장구가 아닐까 싶다. 이른바 권색(權色·권력과 성) 거래라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하나는 그 권력을 이용한 부정부패와 방탕함이 아닐까 싶다. 권전(權錢·권력과 금전) 거래를 통해 모은 돈으로 향략을 일삼는다는 얘기가 될 듯하다.
놀랍게도 진 전 부주임은 이 모든 범죄를 저지른 것에서도 모자라 소위 전색(錢色·금전과 성) 거래까지 자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신의 몸을 이용, 재력가로부터 금전적 도움을 받았다는 얘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또 자신의 권력으로 모은 돈으로 이른바 야쯔(鴨子·호스트 등을 이름)들을 후원했을 수 있다는 추론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한마디로 젊은 피 여성으로서 저지를 수 있는 모든 죄를 지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중국 언론이 요즘 보기 드문 종합세트 비리를 자행했다고 그녀 관련 뉴스를 대서특필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그녀는 지린(吉林)성 류허(柳河) 출신으로 공산당원은 아니다. 그러나 일찍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상하이 기층 조직에서 승승장구했다. 낙마하기 전만 해도 상하이에서 여성 부시장 정도는 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기가 찰 비리를 저지른 덕분에 모든 것이 만사휴의가 되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