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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에 지역경제도 ‘침울’…2분기 전국 서비스업생산 역대 최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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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0. 08. 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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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올해 2분기 숙박·음식점업 등 서비스업 생산 실적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이 감소했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 서비스업 생산 실적은 1년 전보다 3.4% 줄었다. 이는 2분기 기준으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0년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서비스업 생산이 감소했다. 특히 제주(-12.9%), 인천(-11.6%), 부산(-5.6%) 등의 감소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예술·스포츠·여가(-40.3%), 숙박·음식(-16.9%), 운수·창고업(-18.4%) 등에서 타격이 컸다. 제주의 경우 숙박·음식업의 감소폭이 -31.1%에 달했다. 그나마 서울(-0.6%)은 금융·보험업 등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감소율이 가장 낮았다.

소비(소매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자동차 판매 증가,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영향으로 1분기보다는 나아졌다. 소매판매는 전남(10.2%), 충남(8.7%) 등 12개 시·도에서 전년대비 증가했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면세점 타격이 큰 영향 등으로 제주(-28.1%), 서울(-8.3%), 인천(-5.2%), 부산(-1.5%) 등 4개 시·도는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전자부품(반도체 제외) 등이 줄어 전년보다 5.1% 감소했다. 서울의 광공업 생산도 20.0% 감소해 2009년 1분기(-22.0%) 이후 가장 많이 줄었다. 그 밖에 대전(-15.8%), 경남(-15.1%), 광주(-14.4%), 울산(-13.6%), 충북(-13.3%), 경북(-12.3%), 부산(-10.5%), 전북(-10.3%)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고용률은 전국이 1.3%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1분기보다 고용률이 내려간 지역이 더 늘어났다. 대전(1.0%포인트), 전남(0.7%포인트) 등 4곳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고용률이 작년 2분기보다 하락했다. 특히 대구(-2.7%포인트), 제주(-2.6%포인트)의 하락폭이 컸다.

소비자물가는 1965년 통계 작성 이래 최초로 마이너스(-0.1%)를 기록했다. 석유류, 공공서비스 물가가 내린 영향이다. 인천(0.3%), 서울(0.2%) 2곳만 상승하고, 경북(-0.7%), 대구(-0.6%) 등 11개 시·도가 하락했다.
2분기 지역경제동향
자료=통계청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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