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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증가세…도시철도, ‘이용률·만족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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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0. 08. 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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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김포도시철도. /아시아투데이 DB
고령화로 인해 국내 교통약자 인구가 4명 중 1명꼴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도시철도 이용률이 가장 높았으며 만족도 역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1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2019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교통약자는 전체인구 5180만명의 29.4%인 1522만명이었다. 이는 약 4명 중 1명꼴로 2018년에 비해 약 12만9000명이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800만명으로 절반 이상인 약 52.7%를 차지했다. 이어 어린이, 장애인, 영유아 동반자, 임산부 순이었다.

지역 내 이동 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일반인, 교통약자 모두 버스, 도시철도 순이었다. 도시철도 교통약자 이용비율은 교통약자 28.2%, 일반인 24.9%로 일반인 보다 높았다. 교통약자 중 고령자의 도시철도 이용비율이 35.2%로 가장 높았다.

특히 장애인의 경우 철도 이용비율이 27.7%로 다른 집단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일반인 20.5%, 고령자 12.4%, 임산부 10.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지난 1년간 여객시설·교통수단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일반인과 교통약자 등 총 1500명을 대상으로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동편의시설 종합 만족도는 75.7점으로 2017년 74.6점에 비해 1.1점 상승했다.

교통수단별로는 도시·광역철도 만족도(79.5점)가 가장 높고,항공기(79.0점), 철도(78.0점), 고속·시외버스(77.3점), 시내버스(75.2점), 여객선(65.3점) 순으로 나타났다.

여객시설은 도시·광역철도 역사의 만족도(85.8점)가 가장 높았고 철도역사(85.0점), 공항터미널(83.5점), 버스정류장(82.4점), 버스터미널(82.1점), 여객선터미널(71.4점) 순이었다.

윤영중 국토부 교통안전복지과장은 “이번 결과를 지자체와 교통사업자 등에 제공해 미흡한 사항은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저상버스 등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수단 도입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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