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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청춘 스타 주윤발의 민낯, 급노화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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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0. 08. 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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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사망과 자유 지상의 정치적 신념으로 스트레스
지난 세기 말까지만 해도 헐리우드도 주름 잡았던 홍콩의 청춘 스타 저우룬파(周潤發·65)가 최근 급노화돼 충격을 주고 있다. 아무리 나이가 들었다 해도 아직 60대 중반에 불과한데 외견상으로는 평범한 노인이 된 것처럼 보이니 그럴 수밖에 없지 않나 싶다. 한마디로 그의 시대가 이제는 끝났다고 해도 과하지 않을 듯하다.

저우룬파
최근 장아이자, 류자링 등 동료들과 홍콩의 한 야산에 오른 저우룬파. 청춘 스타답지 않게 나이만큼이나 늙어 보인다./제공=류자링 웨이보.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의 21일 보도에 의하면 그는 최근 동료 배우들인 장아이자(張艾嘉·67), 류자링(劉嘉玲·55) 등과 함께 홍콩 시내의 한 야산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등산을 좋아하는 류가 오빠 뻘인 저우룬파에게 항상 산에 같이 가고는 했던 일상을 상기하면 여기까지는 크게 이상할 것이 없었다. 문제는 그녀가 자신의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에 올린 사진이었다. 그녀는 별 생각 없이 올렸는지는 모르나 사진을 본 팬들이 난리가 난 것이다. 저우가 나이보다는 훨씬 늙어보이는 탓이 아니었나 싶다.

실제로 사진을 보면 과연 저우룬파는 과거 일세를 풍미한 스타가 맞나 싶을 정도로 많이 늙어 있었다. 우선 머리가 허옇게 돼 있었다. 뿐만 아니라 피부에는 주름살도 유난히 많았다. 65세의 나이를 감안하면 이해가 전혀 안 되는 것도 아니었지만 말이다.

그가 급노화된 데에는 말할 것도 없이 이유가 있다. 어머니가 올해 세상을 떠난 사실을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다. 효심이 지극했던 그에게는 그게 극심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에 반대하는 등 그동안 정치적으로 반중 일변도로 나간 탓에 주변으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았던 현실 역시 꼽아야 할 것 같다. 그로서는 양심에 따라 행동했다고 할지 모르나 시도 때도 없이 들려오는 비난은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도 있었던 것이다. 그에게 이제 좋은 날은 다 갔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듯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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