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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 비건 부장관 다음주 방러”…벨라루스 사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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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0. 08. 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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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e Department Deputy Secretary <YONHAP NO-0940> (AP)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사진=AP 연합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다음 주 중 러시아를 방문해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벨라루스 사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랴브코프 외무 차관은 타스 통신에 “비건 부장관이 다음 주 모스크바에 오는 것이 맞다”라며 “벨라루스 사태와 국제 정세가 논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마했다.

랴브코프 차관은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현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과 많은 문제를 갖고 있고 이번이 양국 관계의 현 상황을 깊게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벨라루스에서는 지난 9일 대선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압승하며 30년 집권의 길이 열리자 대규모 불복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서방국가들은 벨라루스의 대선 결과가 공정하지 못하다며 인정하지 않는 입장이다.

랴브코프 차관은 미국과의 군축 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다음 주 회담에서 미-러 간 ‘신전략 무기 감축 협정’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비건 장관이 북핵 협상을 책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북핵 협상 재개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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