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0 |
| /온라인 커뮤니티 |
CGV왕십리점 측이 직원의 관객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CGV왕십리점에서 발생한 관객 비하 발언이 담긴 녹음 파일이 빠르게 확산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지난 22일 CGV왕십리점 직원은 'BanG Dream! 8th☆LIVE Natsu no Yagai 3DAYS 라이브 뷰잉(이하 뱅드림)' 상영이 지연됐다는 내용의 안내 방송을 내보냈다.
이 과정에서 한 남성 직원이 마이크가 켜져 있는 상태에서 "오타쿠들 엄청 징그럽다. 내가 뒤에 있었는데 수영복 입고 그런 거 보고 있고 와 소리치고 있다"고 말했다.
오타쿠란 일본어로 '집'을 뜻하는 말로, 만화나 애니메이션 같은 한 분야에 마니아 이상으로 심취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비하적인 표현으로 자주 사용된다.
이에 관객들은 비싼 돈을 지불하고 직원에게 비하 발언을 들었다며 분노했다.
결국 CGV 왕십리점은 23일 관객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상영 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여 고객님들께 큰 실망감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관계자는 "저희 직원의 부적절한 당일 현장에서 심한 불쾌감과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들과 기사 등으로 관련 내용을 접하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해당 직원 역시 본인 불찰로 빚어진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해당 직원에 대한 조치와 함께 CGV왕십리 구성원들은 내부 프로세스를 철저히 재점검해 추후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뱅드림'은 밴드를 결성한 5명의 여고생들이 함께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 박아람 기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