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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출생아 15만명 붕괴 ‘역대 최소’…2분기 합계출산율 0.84명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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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0. 08. 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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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수 연합자료
사진=연합
올해 상반기 출생아가 15만명을 밑돌며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도 역대 최저인 0.84명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0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국 출생아 수는 14만26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15만8425명)대비 9.9% 감소한 수치로, 1981년 관련 통계를 수집한 이래 최소 기록이다.

분기별로는 2분기에 6만8613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9.0% 줄었고, 앞선 1분기에는 7만4050명으로 10.8% 감소했다.

특히 2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 출산율’은 0.84명을 기록하며 2008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6월 출생아는 2만2193명으로, 같은 달 기준 1981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었다. 2016년 4월부터 51개월 연속으로 같은 달 대비 최저 기록을 경신 중이다.

사망자는 1∼6월 15만24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었다. 분기별로는 1분기에 7만9769명, 2분기에 7만2632명이 사망했다.

6월 사망자 수는 1년 전보다 2.7% 늘어난 2만3651명이었다. 6월 인구 자연증가분(출생아 수-사망자 수)은 -1458명이었다. 작년 11월부터 8개월 연속 마이너스가 이어져, 올해 연간으로 사상 첫 인구 자연감소가 확실시되고 있다.

혼인 건수도 계속 감소하고 있다. 상반기 혼인 신고 수는 10만928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줄었다. 1981년 집계 이래 상반기 기준으로 최소 기록이다.

코로나19 영향까지 더해지며 2분기 혼인은 5만1001건으로 1년 전보다 무려 16.4% 감소했다. 6월만 보면 1만7186건으로 4.2% 줄었다.

이혼 건수는 올 상반기 5만1326건으로 6.8% 줄었고, 2분기에는 2만6964건으로 4.0% 감소했다. 6월 이혼 건수는 8776건으로 작년 6월보다 1.1% 늘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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