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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미래통합당 ‘국민의 힘’ 명백한 이름 훔치기…사용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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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8. 3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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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페이스북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래통합당 새 당명으로 결정된 ‘국민의 힘’에 대해 '이름 훔치기'라고 비판했다.

31일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미래통합당은 "국민의 힘" 도용하지 말라'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정 의원은 "미래통합당이 새 당명으로 "국민의 힘"으로 할 모양이다. 이는 명백한 이름 훔치기다. "국민의 힘"이란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라고 지적했다.

이어 "생활정치 네트워크 "국민의 힘"은 나와 많은 회원들이 2003년에 발족한 시민단체 이름이다. 내가 초대 공동대표를 맡았던 단체다. 정치개혁없이 언론개력없다. 언론이 바로 서야 정치가 바로 선다.는 취지로 언론개혁 운동에 앞장 섰던 단체가 바로 국민의 힘이다. 금배지 바로알기 운동을 하는 등 정치개혁에 앞장섰던 단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17년 전 결성했던 우리의 시민단체 "국민의 힘"이 미래통합당의 새 당명으로 거론되는 것에 심히 유감이고 불쾌하다. 당신들은 이 이름을 사용할 자격이 없다. 미래통합당 세력은 국민의 힘에 의해 탄핵을 받았던 자유한국당의 후신 아닌가? 탄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후예들 아닌가?"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국민의 힘"에 의해 탄핵당한 세력들이 "국민의 힘"을 당명으로 사용하는 코메디가 어디 있나? 계속 조롱당하기 전에 "국민의 힘" 당명추진을 중단하라. 헌법정신에도 안 맞는다. "국민의 힘"이란 당명은 국민의 힘에 의해 다시 탄핵당할 것이다. "국민의 힘" 초대 공동대표로서 매우 불쾌하다. 남의 이름 도용말라! 당신들은 이름마저 도둑질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한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는 31일 '국민의힘'을 새 당명으로 결정했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11시 온라인 의원총회를 통해 새 당명을 추인한다. 이어 다음달 1일 상임전국위와 2일 전국위를 거쳐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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