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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디리러바 닮은 혼혈 미스 홍콩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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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0. 08. 3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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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출신으로 스타 탄생 예고
지금은 일반의 관심이 많이 줄어들었으나 미스 홍콩 선발대회는 한때 대단한 스타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 대회를 통해 할리우드에까지 진출하는 스타들이 적지 않게 배출되기도 했다. 미모에 끼를 가진 젊은 홍콩의 미혼 여성들이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줄을 서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고 해야 한다.

미스 홍콩
미스 홍콩 진에 당선된 셰자이. 혼혈로 수술실 간호사라는 이색 직업을 가지고 있다./제공=신랑.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의 31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이색 입상자가 나와 상당한 화제도 뿌렸다. 화제의 중심에 선 주인공은 홍콩과 스코틀랜드의 혼혈인 셰자이(謝嘉怡·25)로 수술실 간호사라는 이색 직업의 소유자로 알려지고 있다.

그녀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미인대회에 참가한 사실에서 알 수 있듯 연예계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워낙 출중한 미모 탓에 주변으로부터 미인대회에 참가하라는 얘기를 많이 들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아버지의 고향인 홍콩으로 달려와 덥석 진의 영예를 거머쥘 수 있었다.

미스 홍콩 1
노래 ‘상하이탄’을 부르는 셰자이. 백댄서의 한복 같은 의상이 이채로워 보인다./제공=신랑.
그녀는 이날 단연 압권이었다고 한다. 장기자랑을 통해 ‘상하이탄(上海灘)’을 부른 것도 그렇거니와 대륙의 여신으로 불리는 디리러바(迪麗熱巴·28)를 닮은 얼굴은 화제를 몰고 올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입상 소감에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스코틀랜드로 돌아가 간호사로 계속 일하겠다는 말이 될 듯하다. 하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녀 역시 구체적인 오퍼가 들어올 경우 고심할 가능성이 높다. 미스 홍콩 진이 성공을 보장하는 열쇠라면 그럴 수밖에 없지 않나 싶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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