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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주택매매·전세가 급증…서울, 매매가↓ 전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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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0. 09. 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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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아파트1
서울 목동의 한 아파트 단지. /제공=양천구
행정수도 이전으로 주목을 받았던 세종시 주택 매매·전세 가격이 8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경우 매매가격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전세가격 상승폭은 확대됐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수도권 지역 0.81%에서 0.52%로, 지방 0.44%에서 0.43%로 하락했다.

수도권에서 서울의 경우 0.71%에서 0.42%로 하락했다. 반면, 지방의 경우 세종시가 5.38%에서 7.69%로 다른 지역과 비교해 매우 크게 올랐다.

수도권은 7·10대책에 따른 세법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분위기가 영향을 끼쳤다.

서울은 25개구 전체에서 상승폭이 축소됐으며 경기·인천은 교통·개발호재가 있는 곳이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 이어갔다. 하지만 시장 안정화 대책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

지방에서는 세종시와 함께 세종시 인근에 위치한 대전이 혁신도시 등 개발호재와 신축수요로 인해 높은 매매가격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매매가격에 비해 수도권 지역의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8월 수도권 지역 전세가격은 0.42%에서 0.54%로 확대됐다. 지방에서도 0.24%에서 0.34%로 확대됐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0.29%에서 0.43%로 상승폭이 높았다. 세종시는 3.46%에서 5.78%로 가장 눈에 띄는 급등세로 주목을 받았다.

수도권 지역은 임대차보호법 시행, 저금리 기조, 재건축 거주요건 강화 등의 영향으로 인해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것이 전세가 상승률 높였다.

서울은 정비사업 이주수요 꾸준하거나 교통·학군 등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경기는 청약대기 수요·개발 기대감 등으로 인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지만 전체적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

가장 큰 전세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세종의 경우 상대적 저가단지·편의시설 확충 등의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크게 올랐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대전의 경우 학군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매매가격과 동반 상승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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