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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포스 “D램 가격 약세에도 그래픽 D램은 상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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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0. 09. 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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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6기가바이트 그래픽D램(GDDR6)
삼성전자 16기가바이트 그래픽D램(GDDR6)/제공=삼성전자
올해 하반기 서버·모바일용 D램 가격의 약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그래픽 D램은 일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와 원격교육이 일상화되면서 하반기까지 그래픽카드 수요가 늘고, 이로 인해 그래픽 D램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래픽 D램은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PC, 워크스테이션, 고성능 게임기 등의 영상과 그래픽 처리를 담당하는 초고속 D램이다.

트렌드포스는 최근 미국 엔비디아 10월경 선보일 신형 암페어 기반의 카드(지포스 RTX 30)와 올해 4분기 미국 AMD가 내놓는 ‘빅 나비(Big Navi)’가 예정대로 출시할 경우 올해 4분기까지 그래픽 D램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포스 측은 “신형 그래픽카드에는 D램 용량이 더 많이 탑재된다”며 “그래픽카드 출하 증가가 여러 D램 중에서도 그래픽 D램의 가격 하락을 방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에 PC용 D램 고정가격이 하락을 멈추고 소폭 상승 전환했지만 시장 규모가 큰 서버용과 모바일 D램은 공급과잉 여파로 4분기까지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그래픽 D램은 글로벌 팹리스(설계회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일부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그래픽 D램 가운데 GDDR5는 4분기에 가격이 상승 전환하고 GDDR6는 가격 하락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 측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3사가 올해 그래픽 D램 가운데 GDDR5에서 GDDR6로 생산능력을 전환하면서 엔비디아의 신형 그래픽카드 출시 전까지 GDDR5의 공급이 타이트해질 것”이라며 “올해 4분기 GDDR5의 계약가격이 다른 D램 제품보다 먼저 상승세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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