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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질긴 인연 홍금보, 재혼녀 이름도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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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0. 09. 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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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인은 한국인, 여전한 미모
홍콩 무술 배우 훙진바오(洪金寶·68)는 한국과 인연이 상당히 깊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그의 영화들이 흥행이 잘 됐다는 사실에서 이렇게 단언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금은 헤어진 전 부인 조은옥 씨가 한국인으로 유명하다.

훙진바오
한국과의 인연으로 유명한 훙진바오 가족. 재혼한 부인과 3남1녀, 손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제공=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
무척 이른 나이인 20대 초반에 결혼한 훙은 조 씨와의 사이에 한-홍콩 혼혈 자녀 4명을 두고 있다. 초A급 스타들은 아니나 이들 모두는 연예계에서 일하고 있다. 심지어 큰아들 훙톈밍(洪天明·46)의 부인, 즉 큰며느리 저우자웨이(周家鬱·37)도 배우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홍콩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4일 전언에 따르면 그의 현재 부인 역시 한때는 배우로 날린 홍콩-호주 혼혈이다. 이름도 묘하게 코리아를 뜻하는 가오리가 붙어 있는 가오리훙(高麗虹·55)이다. 1984년 미스 홍콩 진에 당선된 이력을 자랑하고 있는 미인으로 성가가 자자하다. 이후 영화계로 진출, 맹활약하다 1991년 훙진바오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하기야 이때 훙의 큰아들이 거의 성인이 됐을 시기였던 만큼 자녀를 가질 생각을 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훙진바오는 무려 13세나 연하인 그녀와 잘 살고 있다. 이혼 얘기도 전혀 들리지 않고 있다. 훙으로서는 첫 번째 결혼에는 실패했으나 처복은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렇다고 첫째 부인이 잘 못 살고 있는 것도 아니다. 자녀들과 간간이 교류도 하고 한국을 오가면서 잘 살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며느리와 함께 한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뿌린 바도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70세 전후의 나이치고는 젊고 우아해보인다는 찬사 역시 받기도 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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