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원 와인-100만원대 한우 눈길
현대百, 배송 모든 과정 방역 강화
신세계百, 온라인 상품 70%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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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각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방문하지 않는 대신, 보다 좋은 선물을 보내려는 수요를 고려해 고가 제품을 확대하고 건강 관련 세트도 다양화 했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선물세트 및 인기 선물세트 물량을 중심으로 20% 이상 확대했다. 7~29일 진행하는 선물세트 본 판매에서는 700만원의 와인 세트부터 170만원 대 한우세트 등 고가 품목을 확대했다.
이마트는 예약 판매 기간 한우 매출이 강세를 보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마트의 8월 13일부터 이달 3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매출을 분석해 보면 전체 실적이 11% 증가한 가운데 한우 세트는 2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중에서도 20만원 이상의 고가 한우 세트의 매출과 비중이 모두 증가했다. 이마트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올 추석 20만원 이상의 고가 한우 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약 30% 확대하고, 3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세트 수도 지난해 9개에서 올해 14가지로 늘렸다.
예약 판매 기간에 증명된 선물세트 매출 신장에 더불어 물량 자체를 늘린 것도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추석 총 물량보다 20% 늘어난 35만 세트를 앞세운다. 특히 개인위생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폭증해 건강식품 상품의 인기는 더 늘어날 것으로 백화점은 예상했다.
온라인 판매도 늘었다. 신세계의 예약판매 기간 온라인 매출은 51.3% 늘어나는 등 언택트 소비의 인기가 드러났다.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명절 선물세트를 확인할 수 있는 ‘E카탈로그’도 오는 11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올 추석에는 코로나19로 지역 간 이동이 줄어들면서 가성비 좋은 선물과 프리미엄 선물세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언택트 소비가 대세로 떠오른 만큼 온라인 전용 상품도 70% 늘렸다”고 말했다.
방역을 강조하는 점도 이번 추석에 새롭게 등장한 풍경이다. 현대백화점은 고객 불안감을 덜기 위해 배송 박스를 일일이 소독하는 등 추석 선물세트 배송 전 과정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현대백화점은 선물세트 포장시 마스크와 위생장갑 착용을 의무화하고 포장된 배송박스를 일일이 소독한다. 또한 고객과 배송기사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배송 서비스’도 도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