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코로나가 바꾼 유통…이마트 지형도가 바뀐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0907010003887

글자크기

닫기

안소연 기자

승인 : 2020. 09. 08.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상반기 SSG닷컴·이마트24 큰 폭 성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유통 기업들의 구조도 바뀌고 있다.

기존 대형마트 및 백화점 중심에서 온라인몰의 압도적인 비중 확대가 이번 기회를 통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런 추세는 유통 기업의 지형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대형마트·온라인몰·편의점·호텔 등 다양한 유통 사업군을 영위하고 있는 이마트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온라인몰과 편의점 사업군이 앞으로 효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Print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온라인몰 SSG닷컴의 상반기 매출은 618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나 성장했다. 이는 전통 사업군인 신세계조선호텔·신세계푸드의 매출이 각각 32%, 5%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 같은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962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8% 증가했다. 이는 200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특히 7월은 코로나19 재확산 이전 시기인 만큼 8월 거래액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SSG닷컴은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이마트 상품을 배달한다는 이점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쓱배송’ 마감율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작된 후 줄곧 98%를 유지하고 있다.

편의점인 이마트24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이마트24는 같은 기간 22% 성장해 757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반기에 접어든 7~8월 와인·냉동육 등의 주요 상품은 최대 232%의 성장세를 보였다.

편의점은 브랜드별로 상황은 다르지만 수도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편의점에서 생필품을 해결하거나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사례가 급증했다. 일각에서는 편의점이 대형마트의 역할을 일부 대체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기존 백화점과 대형마트 같은 전통 업태들은 코로나의 직격탄을 받았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8월 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4%까지 하락된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백화점은 해외여행의 수요가 명품 구매로 쏠리면서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는 평이 나오지만 하반기까지 추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대형마트는 긴급재난금 사용처에서 제외되면서 타격을 입었지만 하반기에는 추석 대목 등이 겹쳐 상반기의 부진을 해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마트는 직전 주말 대비 주방용품 매출이 17.5%, 세제나 휴지 등 생활용품은 54% 늘었다. 완구 매출은 19.9% 늘었고 과일과 채소, 즉석조리식품 매출도 한 자릿수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안소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