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IT·반도체기업 약진, 금융·에너지·자동차 하락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1위, 소프트뱅크·애플·MS·중국공상은행·알파벳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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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가 집계한 올해 2분기(4~6월) 전 세계 상장기업 순이익 순위에서 정보기술(IT)과 반도체 관련 기업을 약진했지만 금융·에너지·자동차 기업은 하락했다.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디지털화와 탈탄소화가 가속화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닛케이는 해석했다.
닛케이가 전 세계 상장기업 4만4000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2분기 순이익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44억9700만달러로 20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외 상위 100개사에 들어간 한국 기업은 없었다.
삼성전자의 경쟁사로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는 40억430만달러로 23위를 기록, 전년 동기 71위에서 48계단 상승했다.
1위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로 262억95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애플 등 보유 주식이 4월부터 상승해 평가 이익이 증가했다고 닛케이는 해석했다.
손정의 회장의 일본 소프트뱅크가 보유주 매각 등으로 116억700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112억5300만달러·112만200만달러로 3·4위에 올랐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69억6900만달러로 90억7000달러의 중국공상(工商)은행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중국은행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공사인 아람코·중국 알리바바·스웨덴 투자회사 인베스토르가 각각 68억1800만·67억5500만·67억1300만·66억5100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려 10위 권에 안착했다.
업종별로는 IT 기업이 상위 1000개사 중 97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개사가 늘었다. 반면 코로나19 영향을 받기 쉬운 소재·에너지 기업은 165개사에서 124개사로 줄었고, 금융기업의 하락도 눈에 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와 함께 10억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올린 기업은 116개사로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터진 2018년 10~12월보다 2배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