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중국은 최초 발생지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을 봉쇄한지 7개월 보름 만에 코로나19 청정국이라는 타이틀 획득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더불어 공산당 지배와 사회주의 체제의 우월성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의미도 거두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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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행한 연설을 통해서는 “지난 8개월 동안 우리는 단결해 코로나19와 대전을 치렀다. 많은 노력도 기울였다”면서 “인류와 질병과의 투쟁 역사에서 하나의 장거를 이룩했다”고 중국이 거둔 방역 업적을 극찬했다. 코로나19의 종식을 최고 지도자의 입을 통해 분명히 천명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연설이라는 평가다.
이날 대회 개최와 시 주석의 연설로 중국은 코로나19 종식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1개월 째 중국 본토 내 확진 환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전염력을 보유한 무증상자를 환자로 구분하지 않는 관행을 꼽을 수 있다. 여기에 해외 역유입 환자들이 꾸준히 10여명 수준을 유지하는 현실도 불안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이 언제라도 시한폭탄이 돼 코로나19의 제2차 유행을 가져올 가능성도 배제못할 상황이다. 지난 6일까지 22일 동안 본토 내 환자가 0명이었을 때 중국발 한국행 비행기 승객 중 5명이 환자로 확인된 것은 바로 이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일부 해외 전문가들이 여전히 중국의 상황에 대해 우려의 눈길을 보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럼에도 중국 감염 전문가들의 의견은 대체로 당국의 행보와 궤를 같이 한다. 특히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신위안리(新源里)의 개업의 추이젠(崔箭) 씨는 “무증상자와 해외 유입 환자가 변수일 수는 있다. 하지만 관리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 코로나19가 종식됐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상황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중국이 지구상에서 코로나19로부터 가장 안전한 국가가 된 것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