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는 벨라루스 조정위원회는 이날 아침 수도 민스크에서 위원회 간부인 콜레스니코바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에게 납치됐으며 공보서기인 안톤 로드녠코프와 집행서기인 이반 크라프초프도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유력 야권 후보이자 조정위원회를 이끄는 스베틀라나 티하놉스카야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콜레스니코바의 납치 사실에 “확실하다”라며 “조정위원회 일원들은 쫒기고, 납치당하고, 괴롭힘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콜레스니코바가) 외국으로 도망쳤는지 투옥돼있는지 그 누구도 그의 행방을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도미닉 라브 영국 영국 외교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콜레스니코바의 상태가 매우 걱정되며 그가 안전하게 돌아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도 “EU는 벨라루스 당국이 지난 8월 9일 조작된 대선을 전후해 정치적 이유로 억류된 모든 이들의 석방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벨라루스에서는 지난 대선에서 26년째 통치를 이어오고 있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자 독재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