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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9일 공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8만5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7만4000명 감소했다.
이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고용 감소가 여섯 달 연속 이어진 것으로 2009년 1∼8월에 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11년 만에 최장 기간 감소다. 다만 감소폭은 4월(-47만6000명) 최고치를 찍은 후 4개월째 축소되는 모습이다.
통계청은 이같은 고용 감소가 코로나19와 함께 긴 장마의 영향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 지난달 시작된 코로나19 재확산과 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는 이번 지표에 반영되지 않아 다음달 발표되는 9월 고용동향에서는 고용지표가 더욱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령별로는 20~40대의 충격이 컸다. 20대(-13만9000명)와 30대(-23만명), 40대(-18만2000명)에서 고용이 크게 줄었다. 60세 이상(38만4000명)에서만 취업자가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도매·소매업이 17만6000명, 숙박·음식점업 16만9000명, 교육서비스업이 8만9000명이 감소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16만명, 운수·창고업 5만6000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은 5만5000명이 증가했다.
통계상 취업자로 분류되는 일시휴직자는 전년보다 14만3000명(20.3%) 늘어난 84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경제활동인구는 2794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26만7000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86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53만4000명 늘었다.
특히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활동 계획이 없어 ‘쉬었음’이라고 답한 인구는 246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29만명(13.3%) 증가했다. 쉬었음 인구는 2003년 1월 이후에 역대 최대다. 구직단념자는 68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13만9000명 늘었다.
지난달 실업자는 86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00명(0.7%) 증가했다. 실업률은 3.1%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