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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열흘간 소중한 일터와 일상을 희생하면서까지 인내하고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지 못해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갈등과 피로가 누적돼 간다. 역설적이지만 이런 상황을 하루빨리 끝내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철저히, 더 확실히 실천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국민들의 협조를 재차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이 와중에 일부 단체가 추석연휴 기간 중인 개천절에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서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과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는 방역을 방해하고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부여해 주신 공권력을 주저 없이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경찰과 지자체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하고, 필요한 경우 법원에도 정부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정 총리는 “방역전문가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추석 연휴를 걱정하고 있다”며 “지난 5월과 8월 연휴의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 만큼은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감기나 독감 환자가 늘어난다”며 전날 시작된 독감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보건복지부와 지자체에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조속히 개설할 것을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