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55년간 무료진료·무료급식 봉사 박종수 원장에 ‘LG 의인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0916010009686

글자크기

닫기

김지혜 기자

승인 : 2020. 09. 16. 11:2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보수 없이 30년간 무료급식 봉사한 조영도 이사도 선정
LG복지재단
광주광역시 소재 사랑의 식당에서 박종수 원장(사진 오른쪽)과 조영도 총무이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달할 도시락을 포장하고 있다
LG복지재단은 55년간 무료진료와 무료급식 봉사를 펼쳐온 박종수 원장(80)과 30년간 보수 없이 무료급식소 ‘사랑의 식당’ 운영을 맡아 봉사해온 조영도 총무이사(46)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에서 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 원장은 치과대학 졸업반이었던 1965년부터 시작한 의료 봉사를 팔순이 된 지금까지 55년간 지속하면서 3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무료로 진료해왔다.

의료봉사 활동을 하면서도 1991년도 무료급식소 ‘사랑의 식당’ 설립을 후원했고, 설립자 허상회 원장 작고 후 2018년부터는 사랑의 식당 운영 복지법인 대표를 맡아오고 있다.

사랑의 식당에는 하루 평균 600여명의 형편이 어려운 이웃이 찾아와 따뜻한 밥 한끼를 해결하고 있다.

사랑의 식당 조영도 이사도 관공서에서 구두 닦는 일을 하면서도 무료급식소를 처음 여는 일부터 시작해 현재는 총무이사로 30년간 한결같이 식재료 구입, 위생관리, 배식 등 운영과 관리업무를 무보수로 도맡아 왔다.

박 원장과 조 총무이사를 비롯한 사랑의 식당 봉사자들은 본인의 치료비조차 힘들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연명 치료를 거부하고 ‘사랑의 식당을 영원히 지켜달라’고 했던 고(故) 허상회 설립자 뜻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현장 급식이 어려워지자 도시락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달하고 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한 평생을 어려운 이웃들을 지나치지 않고 봉사를 해온 두 분의 공동체 의식과 이웃사랑 정신이 우리 사회에 확산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