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의원은 이날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익명의 제보를 인용해 “아들 서씨 휴가 연장에 관련해 어떤 여자분이 전화를 했다”며 “신상을 기록해야 한다고 하니 이름을 이야기했는데 확인해보니 (이름이) 추미애 장관 남편분으로 기재돼 있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당시 (전화를) 받는 사람은 남자 이름인지, 여자 이름인지 잘 몰랐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는 전날 국방부 감사관실, 민원실, 국방전산정보원 등을 압수수색해 아들 서씨의 휴가 연장과 관련된 문건 등을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방부 민원실 전화와 관련해 “제가 전화한 사실은 없다”고 답했다. ‘남편이 전화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남편에게 물어볼 형편이 못 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