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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근 대위, 빚투 의혹 해명 “이미 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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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0. 10. 0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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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예능 '가짜사나이'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근 대위가 '빚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일 한 누리꾼 A씨는 "2014년 200만원을 빌려놓고 갚지 않은 사람이 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판결문을 게재했다.

누리꾼 A씨는 "당시 매우 절박하게 부탁하여, 저는 매도 시기가 되지 않은 주식을 손해 보고 처분하는 등 현금을 애써 마련해 빌려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분 나쁘지 않게 갚으라 했다. 그러나 그때부터 온갖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미루기가 계속됐다. 나중에 저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서 치킨과 맥주를 사며 좋게 얘기했고, 돈이 생기는 대로 바로 갚는다는 약속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1000만원짜리 스카이다이빙 낙하산을 사면서도 제 돈은 갚지 않았고, 나중에는 전화도 받지 않은 뒤 연락하겠다는 문자메시지만 남기고 연락하지 않았다. 오랫동안 참다 2016년에 민사소송을 해서 승소했는데, 이 때문에 법원에 몇 번이나 갔는지 모르겠고 돈도 제법 들었다"고 했다.

A씨는 "그 사람은 페이스북 친구를 끊고 판결을 무시한 채 현재까지 변제하지 않고 있다. 저랑 같이 아는 지인들에게는 '돈 빌린 적이 없는데 이상한 소리를 한다' '갚았는데 이상한 소리를 한다'는 말을 한다고 한다. 그러다 저한테 판결문이 있다는 말에 '갚으려 했는데 안 기다리고 소송하는 것을 보고, 상대하지 않는 것은 물론 돈도 갚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최근에는 '자기가 직속 상관일 때 근무평정을 안 좋게 준 것 때문에 장기복무 심사에서 탈락했고, 그 때문에 나쁜 마음으로 복수하려 협박한다, 뭐든 해봐라, 본인도 가만히 있지 않고 법적으로 대응할 거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저는 장기복무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고 신청한 적도 없는데, 헛소리에 기가 차서 웃음만 나온다. 돈 갚기 싫으니 저를 '인성에 문제 있는' 거짓말쟁이로 만들어버리는데, 계속 눈감아주고 있었지만 이건 참을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 일을 퍼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저를 아는 분들은 좋게, 멋있게 혹은 재미있게 얘기하시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부탁드리기 위해서다. 제 심기가 상당히 불편하기 때문이다. 누구인지 모른다면 굳이 알 필요 없이 그냥 넘어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근 대위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A씨가 '인성 문제 있어'라는 태그를 덧붙인 것을 근거로 이근 대위를 채무 불이행 당사자로 지목했다.

이에 이근 대위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근 대위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200만원 이하의 금액을 빌리긴 했지만 100만~150만원의 현금과 스카이다이빙 장비 및 교육 등으로 변제했다"고 밝혔다.

법정에서 패소한 사실에 대해서는 "당시 미국에서 교관으로 활동했고 이라크 파병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다"며 "부모님께 밀린 우편물을 받은 뒤에야 (패소 건을) 알게 돼 어떻게 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근 대위는 미국 버지니아 군사 대학을 거쳐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 대위로 전역했다. 최근 유튜브 예능 '가짜사나이'에서 교관으로 활약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다음은 이근 대위의 채무 논란 해명 발언이다.

Q.돈을 빌렸나?

“빌렸다”

Q.돈을 갚지 않은 게 사실인가?

“절대 사실이 아니다. 200만원 이하의 금액을 빌린 적 있고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갚았다. 현금으로 모두 갚은 건 아니지만 상호합의하에 제가 100~150만원의 현금을 넘겼다. 그리고 그분이 갖고 싶어 했던 스카이다이빙 장비를 줬고 스카이다이빙 교육으로 변제했다. 이 사실은 그분도 잘 알고 있다. 명백한 사실이다. 당시 제가 줬던 장비, 교육했던 사진 찾았다"

Q.관련자와 무슨 관계인가?

“2010년 UDT 내에서 작전팀장 또는 중대장 임무를 맡았을 당시 내 밑에 있는 대원이었다”

Q.왜 패소했나?

“그때 미국에서 훈련 교관을 하느라 해외에 나가 있었다. 소송이 진행중인 사실을 몰랐다. 단순히 여행 비자로 간 게 아니고 진짜 교관으로 간 것이다”

Q.이 사건에 대해 어떻게 인지하게 됐나?

“나중에야 알았다. 2016년 5월부터 미국에서 교관으로 활동했다. 12월 이라크에 파병을 갔고, 1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때 한국에서 부모님에게 밀린 우편물을 받았고, 이때 처음으로 알게 됐다. 부모님 성격이 제 우편물을 보고 확인하지 않는다. 그냥 보관하시고 저를 가끔 만날 때 전달해 주신다”

Q.패소 이후 따로 조치를 하지 않은 이유는?

“제가 사실 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소송 사실을 한참 뒤에 알게 됐다. 외국에 있을 때 진행됐고 판결이 났다. 아무 조치를 할 수 없었다. 한국으로 귀국한 뒤에도 케이스가 이미 끝났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 없었다. 여러분께 빠른 조치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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