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의 3일 보도에 따르면 라무(拉姆·30)라는 이름의 이 짱(藏)족 여성은 지난달 14일 쓰촨(四川)성 아바주에 소재한 자신의 집에서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을 이용, 실시간 방송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 이때까지는 좋았다. 방송도 이날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잘 되고 있었다. 하지만 전 남편 탕(唐) 모씨가 찾아와 그녀의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붙인 후 칼을 휘두르면서 순식간에 집안은 비극의 현장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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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무는 짱족의 전통 복장을 한 채 노래를 립싱크하거나 요리를 하는 방송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팔로워만 수십만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학력이 초등학교 졸업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나름 수입도 괜찮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녀는 해발 4000미터 이상의 고산에서 약초를 캐는 본업을 잊지 않았다. 당연히 주변의 평가도 좋았다.
하지만 이혼한 전 남편의 상습적인 가정폭력이 늘 문제였다. 결국 그녀 입장에서는 이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는데 끝이 좋지 못했다. 현재 중국의 SNS에는 그녀의 희생을 안타까워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가정폭력은 정말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되는 사회악이 아닌가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