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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광주대단지사건 저평가된 이미지 바로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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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명수 기자

승인 : 2020. 10. 0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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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오는 8일 오전 시청 산성누리에서 ‘광주대단지사건 명칭 지정을 위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5일 성남시에 따르면 광주대단지사건은 서울시의 무허가 주택 철거계획에 따라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현 성남시 수정·중원구) 일대로 강제 이주당한 주민 5만여명이 최소한의 생계 수단 마련을 요구하며 정부를 상대로 벌인 생존권 투쟁이다.

이번 토론회는 도시 빈민투쟁이자 성남의 태동이 된 사건임에도 ‘주민폭동’, ‘난동’ 등의 이미지로 저평가된 이미지를 바로세우기 위해 진행한다.

토론회는 하동근 광주대단지사건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전우용 역사학자가 ‘역사적 사건 작명과 광주대단지 사건’을 발제한다.

토론자로 안종철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부위원장, 한도현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김원 광주대단지사건 학술연구용역 책임연구원, 정인목 성남시 자치행정과장, 김준기 8.10 광주대단지사건 기념사업회장이 나와 의견을 낸다.

이날 제시된 의견들은 좌장이 토론자들과 협의를 진행해 광주대단지사건의 명칭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성남시 생성의 결정적 계기가 된 광주대단지사건의 명칭을 정하는 동시에 이주단지를 개척해온 시민의 창조적 도전 정신을 재조명해 시민 통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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