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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vs 김학범호 ‘형제 대결’ 9일 1차전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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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10. 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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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
파울루 벤투 축구 A대표팀 감독(왼쪽)과 김학범 축구 올림픽대표팀 감독 /연합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첫 번째 대결이 9일 열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 대표팀은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스페셜 매치 1차전을 펼친다.

이번 스페셜 매치는 코로나19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정이 내년으로 미뤄진 벤투호와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된 김학범호의 ‘선수들 기량 점검’ 차원에서 성사됐다. 2차전은 12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맞대결은 1996년 4월 2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박종환 감독의 A대표팀과 아나톨리 비쇼베츠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 맞대결 이후 24년 만이다.

이번 경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파를 제외하고, 양 팀이 모두 ‘국내파 K리거’로만 23명씩 발탁해 팀을 꾸렸다.

벤투 감독은 올해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한 김학범호 제자인 이동준(부산)과 원두재(울산)를 발탁했고 공격수 김지현(강원)에게도 기회를 줬다.

김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 대표팀은 올해 AFC 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가 주축이다. 여기에 공격수 송민규(포항)와 골키퍼 이광연(강원)이 차출됐다.

벤투 감독과 김학범 감독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렵게 만들어진 선수 평가의 자리인 만큼 허투루 시간을 보내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두 차례 스페셜 매치에서 승리하는 팀의 이름으로 1억원의 코로나19 성금을 기탁할 예정이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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