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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화학상, 에마뉘엘 샤르팡티에·제니퍼 두드나…여성 학자 공동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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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0. 10. 0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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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교수는 수상 불발
노벨화학상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에마뉘엘 샤르팡티에(왼쪽)와 제니퍼 A. 두드나./사진=노벨위원회 트위터
올해 노벨 화학상은 프랑스와 미국 출신 여성 화학자가 공동 수상했다.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연구단장)의 수상은 불발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프랑스 출신 화학자 에마뉘엘 샤르팡티에와 미국 출신 화학자 제니퍼 A. 두드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두 학자는 유전자 편집 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벨위원회는 “연구자들은 이 기술을 이용해 동·식물과 미생물의 DNA를 매우 정교하게 변형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기술은 생명과학에 혁명적인 영향을 끼쳤으며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과 유전병 치료의 꿈을 현실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900만크로나(약 10억9000만원)가 나누어 지급된다.

앞서 현 교수는 물리학, 생물학, 의학 시스템 등 광범위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나노결정 합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학상 수상 후보 명단에 오르며 한국 최초의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탄생할지 기대를 모았으나 아쉽게도 불발에 그쳤다.

노벨상 시상식은 매년 12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수상자들의 메달과 상장은 자국 스웨덴 대사관이나 소속 기관을 통해 전해진다.

노벨위원회는 지난 5일과 6일 생리의학상, 물라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어 8일 문학상, 9일 평화상, 12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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