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퍼 미 국방, 기시 일본 방위상과 첫 전화통화
미일 외교·국방 고위급 회담, 화상 개최
미일, 인도태평양·북한 문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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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에서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을 가진다.
아울러 에스퍼 장관과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은 7일 전화로 첫 회담을 하고 인도·태평양 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또한 미국 국무부·국방부와 일본 외무성·방위성은 이날 고위급 회담을 화상으로 진행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월에 SCM이 계획돼 있느냐’고 질문하자 “다음주 14일”이며 미국을 방문해 한반도 전략안보 환경 평가와 주한미군 현안, 전작권 전환 추진에 대한 사항 등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SCM은 14일 미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리며 미 국방부는 국방장관으로 처음으로 방미하는 서 장관을 위해 의전 행사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퍼 장관은 또한 기시 방위상과 첫 전화 통화를 하고 중국의 동중국해·남중국해 등 해양 진출 활동 강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능력 향상 등의 상황에서 지역의 안정을 위해 미일동맹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NHK방송이 전했다.
미·일 국방장관은 전날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 미국·일본·호주·인도 협의체인 ‘쿼드(Quad)’ 외교장관 회의에서 논의된 해양 안전보장 협력도 거론됐다.
기시 방위상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4개국이 방위 면에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면 매우 의미가 크다”며 4개국 국방장관 회담 개최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고 교도(共同)통신은 전했다.
이와 함께 미 국방부는 이날 화상으로 미·일 안보 논의를 했다며 이 자리에는 미국 측에서 마크 내퍼 국무부 일본·한국 담당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하이노 클링크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와 일본 측에서 유타카 아리마(有馬裕) 외무성 북미국 부국장·야마토 타로(大和太郞) 방위성 방위정책국 차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미·일 양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 등 인도·태평양 안보 환경과 지역 현안, 양국 간 국방협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유지하고, 대응과 억제 능력을 강화하며 그 어느 때보다 강한 미일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긴밀한 공조를 확인했다고 미 국방부는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