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대한항공 송현동 땅 중재안 발표 임박…올해 매각 가능할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1012010005285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0. 10. 12. 17:4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권익위, 이번주 제4차 중재회의
서울시·LH 3자 매각 합의 관건
송현동 부지 놓고 대한항공-서울시 갈등 심화
대한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부지./연합뉴스
대한항공의 서울 송현동 땅과 이를 공원화하려는 서울시의 갈등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의가 곧 중재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주 서울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송현동 땅을 우선 사들여 이를 다시 서울시에 넘기는 3자 매각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LH와 서울시의 합의가 충분히 이뤄진 상황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제3자 매각방식이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3자 매각이 무산된다면 올해 말까지 송현동 땅을 팔아 경영자금을 마련하겠다는 대한항공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고 행정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시와 대한항공 모두 일단 권익위의 중재안을 지켜보겠다는 상황이지만, 권익위 발표 이후 송현동 땅 관련 양측 갈등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대한항공·LH는 이날까지 송현동 땅에 대해 각자 검토한 결과를 권익위에 제출하기로 했다. 권익위는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이번 주 제4차 중재회의를 열어 당사자 간 입장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7일 대한항공이 올해 송현동 토지를 매각하기를 희망하는 점을 감안해 LH가 송현동 부지를 일단 사들이고 이를 다시 시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공원 조성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항공도 “서울시와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합의 진척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서울시가 제시한 3자 매각 방식에 대해 LH가 “검토 수준의 단계이며,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합의된 사실이 없다”고 밝히면서 양측 합의가 확정사안이 아님이 드러났다.

서울시의 안대로 LH가 중간 매입자로 나선다 해도 토지보상액 협상은 또 다른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서울시는 당초 송현동 땅 대금으로 4670억원을 제시했는데 대한항공은 “절대 수용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감정평가 과정에서 송현동 땅값이 서울시가 제시한 금액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어, LH가 대한항공을 만족시킬만한 금액을 제시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부동산업계에서는 해당 토지 가격을 최소 5000억원으로 산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한항공은 부지 감정평가 관련 건의사항을 권익위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