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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호수비’ 탬파베이, ALCS 2차전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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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10. 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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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MLB-TB-HOU/ <YONHAP NO-3579> (USA TODAY Sports)
최지만이 13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팻코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ALCS 2차전에서 8회초 호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연합
최지만(29)이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한 탬파베이 레이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2차전에서도 승리했다.

1차전에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탬파베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ALCS 2차전에서도 4-2로 승리하며 2008년 이후 1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을 크게 키웠다. 탬파베이는 1회말 마누엘 마고의 스리런과 6회말 마이크 주니노의 솔로포로 점수를 올렸다. 그러나 휴스턴은 탬파베이 선발 찰리 모턴에 막혀 5회까지 득점하지 못하다가 6회초 바뀐 투수 피터 페어뱅크스에게 카를로스 코레아가 1점 홈런을 기록했고, 9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전날 1차전에서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최지만은 이날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좌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0.118, 1홈런 OPS 0.461로 좋지 않았지만 우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0.248 2홈런 OPS 0.783으로 나쁘지 않았다.

생애 첫 출전한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최지만은 휴스턴의 우완 선발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를 공략하지 못하고,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그러나 여러 차례 호수비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3회초 휴스턴 4번 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의 내야 땅볼 때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의 빗나가는 송구를 다리를 쭉 뻗어 걷어내며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8회에도 3루수 조이 웬들의 악송구를 몸을 던져 간신히 잡아냈다. 내야수들의 악송구가 실책으로 이어질 뻔한 상황을 최지만이 호수비로 잘 막아낸 것이다.

공격에서는 득점 1점을 기록했다. 1회말 2사 1루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평범한 2루 땅볼을 쳤지만 상대 수비 실책으로 1루에 진출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마고가 3점 홈런을 기록하며 최지만은 ALCS에서 처음으로 홈을 밟았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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