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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tvN '청춘기록'에서는 군입대를 앞둔 사혜준(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족회의에서 "군대에 가려한다"고 밝힌 사혜준은 이후 부친 사영남과 화해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영남은 "아빠가 열등감이 있어서 그랬다. 제일 후회되는 건 너한테 손을 댄 것"이라며 "해줄 능력이 안되니까 나한테 화가나서 견딜수가 없었다. 네가 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잘났고 대단하니까 겁을 먹었다"라고 말했다.
사혜준은 부친의 진심에 "나도 미안하다"라며 털어놨고 사영남은 "뭐가 미안하냐. 넌 잘한 것 밖에 없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네 용돈은 네가 벌어서 썼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사혜준은 "아빠가 날 위해서 그랬다는 것 알고 있다. 이렇게 말해주니 다 풀린다. 이제라도 아빠가 인정해주니까 마음이 편해진다. 나 아빠한테 인정받고 싶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나레이션에서 사혜준은 '20대는 부모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과도기적 시기다. 이제 30대의 시작이다. 누구의 탓도 할 수 없는 나이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후 사혜준은 군 제대 후 촬영 현장에서 안정하(박소담)와 재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청춘기록' 초반에 등장했던 서점 별마당도서관이 재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별마당도서관은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위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