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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막내 구단들의 약진이다. 9번째 구단인 NC 다이노스와 10번째 구단 kt 위즈가 각각 정규리그 1, 2위를 차지했다.
개막 이전 각종 전망에서 5위권으로 예상됐던 NC 다이노스는 리그 초반부터 독주를 이어갔다. NC는 개막 8일 후인 5월 13일부터 1위를 꿰찬 뒤 6개월 내내 선두를 유지, 10월 24일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NC는 창단 당시 신인 지명했던 박민우, 나성범, 노진혁, 김성욱 등이 주축 선수로 성장했고,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양의지, 박석민 등이 제 몫을 하면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kt 위즈도 예상 밖의 선전으로 창단 첫 가을야구를 경험하게 됐다. 8월 중순까지 7위에 머물던 kt는 9월에 10개 구단 가운데 최고 승률(0.731·19승 7패)을 올리고 2위로 도약했다. 신인왕 후보인 투수 소형준(13승 6패)과 올해 KBO리그 최고 타자 반열에 오른 멜 로하스 주니어가 kt의 공수를 이끌었고 강백호, 황재균, 유한준 등 중심 타선의 응집력이 폭발하면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특히 올 시즌엔 외국인선수들의 활약이 두각을 나타냈다. KBO 공식 시상 투타 14개 부문 중 9개 부문에서 외국인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토종 선수들이 타이틀 10개를 챙겼지만, 올해는 5개 부문에서만 국내 선수가 1위에 올랐다.
kt의 로하스는 타격 부문 4관왕(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부문을 휩쓸었다. 로하스는 올해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9(550타수 192안타), 47홈런, 135타점, 116득점으로 활약했다. 출루율은 0.417, 장타율은 0.680이었다. 도루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른 로하스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 1순위로 꼽힌다.
두산의 라울 알칸타라는 올 시즌 유일하게 20승(2패) 고지를 밟았다. 그는 승률 부문에서도 0.909로 1위를 차지했다. 댄 스트레일리(롯데 자이언츠)는 삼진 205개를 잡아서 2012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탈삼진 210개를 기록한 류현진(당시 한화 이글스) 이후 8년 만에 200탈삼진을 채운 투수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