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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라방’은 필수죠”…유통 새 공식, 잘 팔려면 카메라 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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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0. 11. 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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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GS리테일이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에서 진행자가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GS리테일
11월부터 물밀듯이 이어지는 유통업계 행사에서 눈에 띄는 현상은 ‘라이브 방송’이다. 온라인몰 뿐 아니라 백화점과 대형마트까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에도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이를 시도하는 업체들은 많았다. 올해 비대면 소비가 광폭 성장하면서 라이브 콘텐츠 인기에 힘을 실어 이제는 필수 판매 방식이 됐다.

5일 이마트는 이달 진행하는 창립 27주년 기념행사에서 SSG닷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주요 상품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방송은 6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SSG닷컴 앱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쇼호스트가 이마트 성수점 매장을 투어하며 주요 행사상품을 생동감 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연례 쇼핑 행사 ‘십일절’을 진행하고 있는 11번가도 라이브 커머스를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다. 특히 지역 농가 농산물을 방송해 상품 홍보 효과를 노리고 있다. 11번가는 ‘라이브11(LIVE11)’을 통해 6일 오전 11시 제주농협의 ‘귤로장생 햇 노지감귤 4.5kg’를 할인 판매한다. 쇼호스트들이 직접 제주도 현지 감귤밭에 나가 상품을 소개한다.

11번가는 지난 1일 오전에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십일절의 시작을 알렸다. 이 때 이상호 사장이 직접 출연해 행사를 소개했으며 일요일 오전이었음에도 1만명 넘는 인원이 방송을 봤다.

슈퍼마켓에서도 라이브 방송은 유용한 플랫폼이다. GS더프레시는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폐방화복으로 제작한 ‘GS더프레시레코백’을 선보인다. 판매 대신 추첨 행사를 통해 무료 증정하는 방식으로 전달하는데, 소방의 날 당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홍천 소방소 소속의 이진환 소방관이 직접 이번 행사와 소방 소식 등을 전달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은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채널”이라면서 “온라인 쇼핑을 많이 하는 고객층을 대상으로 우리 상품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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