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창간 15주년 기념 인터뷰] 권광석 우리은행장 “디지털 혁신 속에 상품·서비스 경쟁력 높여나갈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1109010005174

글자크기

닫기

조은국 기자

승인 : 2020. 11. 11.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 가속
자산관리영업 재구축 등 추진
코로나 시대 안정 수익원 창출
권광석
권광석 우리은행장.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내년에도 코로나19 감염 통제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 경제회복이 지연되고, 이에 따라 기업의 투자감소와 한계기업 부실 증가, 가계부채 현실화 등 금융시장에 대한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권 행장은 “이처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With & After 코로나19 시대’ 잠재적인 리스크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고, 적정 포트폴리오 계획을 수립해 운용하고 있다”면서 “부실위험에 대해선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객관적인 신용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은행 고유의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다져나가는 것을 목표로 경영전략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권 행장은 2021년은 디지털 금융혁신 가속화와 언택트 확산, 전통적인 자산성장 위축에 집중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권 행장은 3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대고객 상품과 서비스, 내부 업무 프로세스를 망라하는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디지털 기반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언택트 확산 및 대면·비대면 채널 고도화, 자산관리 영업 재구축 등 채널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비금융 등 이종산업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기업투자금융(CIB)·개인투자은행(PIB) 및 글로벌 신흥시장에서의 리테일 부문을 강화하는 등 수익 기반을 다변화해 저성장·저금리 시장상황을 극복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작업도 한창이다. 권 행장은 “금융시장 환경 변화로 전통적인 금융 사업자인 은행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미래형 금융기업’으로 체질 개선이 불가피하다”면서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기 위해 조직을 재편하고, IT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 고객과 시장 트렌드의 니즈를 충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상품 및 서비스 기획 단계에서부터 고객 마케팅까지 모든 프로세스에 걸쳐 빅데이터 등 IT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스마트워크 환경조성을 위해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 기반 사업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행장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사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체계를 보다 더 강화하기로 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변화 등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경영환경 변화를 경험하고 있고, 실제로도 경영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기업도 경제적 가치를 최우선시하던 과거의 사고에서 벗어나 환경을 보존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기업의 역할 정립과 경영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현재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에 대한 직·간접투자를 실시하고, 서민금융을 지속 확대하는 탄소 발생 감축과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도 늘려가고 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경제침체 속에서도 위기를 선도적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는 것처럼, 위기 극복을 넘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K 방역뿐만 아니라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발행한 외화 조달금리가 국내 채권 발행금리보다 낮아지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우리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며 “우리은행도 우리 경제 도약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정립하고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은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