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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화장품 산업단지 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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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0. 11. 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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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충북 오송일원 투자선도지구 지정
국내 9번째… 화장품 특화 산단으로 육성
오창화장품산단조감도
국내 9번째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충북 오창화장품산업단지 조감도. /제공=국토부
충북 청주시 오송읍 일원이 화장품산업단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다. 국내 9번째 투자선도지구 지정이자 국내 최초 공식 지정된 화장품 산업단지다.

국토교통부는 9일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충북 ‘오송화장품산업단지’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2015년부터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선정해 국비지원과 세제혜택, 규제특례 등을 지원해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총 17개 지역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지구지정이 완료된 곳은 전북 순창전통발효문화산업단지, 충북 영동레인보우힐링타운 등 8곳이다. 이번에 지정된 충북 오송화장품산업단지 투자선도지구는 9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오송화장품산업단지 투자선도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79만4747㎡ 부지에 2667억원을 투자해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조성하게 된다.

특히 기존 대기업 중심의 화장품 산업정책에서 벗어나 강소 중소기업이 집적하는 화장품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인근에 조성된 생명과학단지 등과 연계해 바이오화장품 공동연구를 공동수행하며 중부권 화장품산업의 중추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관련 업종이 집중된 산업단지는 충남 천안에 위치한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가 있다. 하지만 화장품산단으로 공식 지정된 곳은 이번에 선정된 충북 오송이 최초다.

또한 중부권에 위치한 의료·바이오헬스 산업 등 기존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해 임상시험, 인·허가, 제조, 유통·마케팅 단계까지의 원스톱 지원을 통해 입주기업을 위한 화장품 종합기업지원센터, 글로컬 천연물 화장품 소재화 실증센터 등을 계획키로 했다.

국토부는 투자선도지구 지정 이후 약 60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진입도로 설치, 생활용수 공급 등 기반시설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관련 법률에 따라 산업단지 지정 의제, 각종 규제특례 등을 지원한다.

이성훈 국토부 지역정책과장은 “오송화장품산업단지가 중부권에 새로운 경제 활력소로 거듭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투자선도지구 지정 이후에도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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