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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세계랭킹 10위 내 유지 ‘790주 연속’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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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11. 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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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SHOT-TENNIS-FRA-ATP <YONHAP NO-0784> (AFP)
라파엘 나달 /AFP연합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사상 최장기간 세계 랭킹 10위 이상을 유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ATP 투어는 10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나달이 2005년 4월 25일부터 790주 연속 세계 랭킹 10위 이내를 유지했다”며 “이는 지미 코너스(은퇴·미국)가 보유했던 789주 연속 세계 랭킹 10위 이내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라고 밝혔다.

코너스는 1973년 8월부터 1988년 9월까지 역시 약 15년 정도 세계 랭킹 10위권을 유지했다. 다만 코너스가 맨 처음 세계 10위 안에 진입했던 1973년 8월 23일 자 랭킹은 바로 ATP 단식 세계 랭킹이 제정된 시기였다. 이에 코너스는 1973년 8월 이전에는 세계 랭킹 집계 자체가 안됐던 것이다.

최장기간 세계 랭킹 10위 이상을 유지한 세 번째 선수로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가 이름을 올렸다. 페더러는 2002년 10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734주 연속 세계 10위권을 지켰다. 현재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2007년 3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555주 연속 세계 10위권에 머문 것이 기록이다. 전체로 따지면 6위에 해당한다. 당시 조코비치는 팔꿈치 부상 등으로 경기에 뛰지 못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22위까지 추락한 바 있다.

개인 통산 세계 랭킹 10위 이내 기간을 기준으로 하면 페더러가 921주로 1위다. 코너스가 816주, 나달 790주, 앤드리 애거시(은퇴·미국) 747주 순이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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