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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홍콩 입법회 의원직 박탈 비난…“더 많은 홍콩인 받아들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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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0. 11. 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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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Kong Lawmakers Disqualified <YONHAP NO-3729> (AP)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채택한 결의안에 항의하며 홍콩 범민주파 의원 19명이 동반 사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12일(현지시간) 홍콩 입법회의 일부 좌석이 비어있는 모습. 전날 전인대 상무위는 홍콩 독립 조장이나 지원·중국의 홍콩에 대한 통치권 거부·홍콩 내정에 외세의 개입 요청·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행위 등을 할 경우 입법회 의원자격을 박탈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에 따라 야당 의원 4명의 의원직을 박탈했다./사진=AP 연합
캐나다 정부가 중국의 홍콩 야당 의원 축출을 비난하고 홍콩인을 더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마코 멘디치노 캐나다 이민·난민·시민권부 장관은 홍콩인의 유학·취업·망명 기준과 관련한 정책을 발표하며 더 많은 홍콩 젊은이가 캐나다에서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멘디치노 장관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은 중국의 국제사회 의무와 충돌할 뿐만 아니라 일국양제(1국가 2체제)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애국심’을 골자로 한 결의안을 채택하고 홍콩 입법회 의원 4명의 의원직을 박탈한 것에 대해 “인권을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정부는 홍콩인의 캐나다 유학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대졸자에게는 3년간 개방형 취업 허가서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캐나다에서 1년 이상 직장 생활을 하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지난 6월 캐나다는 중국 정부가 홍콩보안법을 도입하자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조약을 유예하고 자국민에 홍콩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등 대중국 제재에 동참해왔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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