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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1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기부품 전달식을 열고 이같은 지원 물자를 베트남인민원조조정위원회(PACCOM)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훈 포스코 베트남 대표 법인장과 훙 PACCOM 차관보가 참석했다.
윤 법인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베트남은 어려움이 닥치면 일치단결해 하나가 되는 특별한 나라다. 현재 피해 상황도 조기 복구할 것이라 믿으며 포스코도 사업 역량을 활용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스코가 기증한 스테인리스 물탱크는 포스코가 생산한 소재로 제작됐으며, 태풍 피해로 식수공급난이 심한 중부지역 250여 가구에 우선 설치된다. 포스코 베트남 직원들도 손수 포장한 비상구급약품과 응원메세지를 스틸박스에 담아 전달했다.
포스코는 베트남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스틸빌리지 조성사업 추진·껀터시 노후 교량 교체 사업·바리아시 친환경 스틸 버스정류장 설치사업 등을 통해 베트남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제15호 태풍 린파·제16호 태풍 낭카·제17호 태풍 샤우델·제18호 태풍 몰라베가 연이어 중부지역을 강타해 가옥 40만채 이상이 파손됐고 최소 24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