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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어린이집 아동학대 의혹…“밥 안 먹는다고 숟가락으로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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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0. 11. 1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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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울산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4살 원생들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피해 원생 부모들에 따르면 지난 9월 이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가 점심시간 밥을 잘 먹지 않고 운다며 4살 여자아이 머리를 숟가락으로 때리거나 낚아채듯 들어서 교실 밖으로 내보내는 등 학대한 정황이 드러났다.

학부모들은 아이가 간식을 떨어뜨리면 손과 다리 등을 때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4살 남자아이가 낮잠 시간에 잠을 자지 않자 복도로 내보내고, 울어도 방치한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 학부모는 "보다 못한 다른 교사가 아이를 자기 방에 데려가 보살피기도 했다"며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니 문제가 된 교사는 아이가 울면서 안기려고 해도 밀어내고 휴대전화만 본 적도 있다"라고 분노했다.

피해 원생의 부모는 자녀가 자기 반이 아닌 다른 반에서 낮잠을 잔다는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듣고 어린이집 CCTV 영상 등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 분석 후 보육교사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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