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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20년 초 터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모든 전망을 완전히 뒤집어놓아 버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은 가장 먼저 타격을 입었으나 그만큼 빠른 극복을 했다. 경제 역시 3분기부터는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올해 전체로는 3% 전후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완전 엉망이라고 해도 좋다. 경제는 둘째치고 국민들이 죽어나가고 있다. 이 상태로 가면 두자릿수 마이너스 성장도 불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해도 좋다. 강 달러 상황을 바라본다는 것이 이상하다고 해야 한다. 실제로도 그렇게 되고 있다.
현재 분위기로 볼 때 달러의 위안화에 대한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일부 언론이 달러를 미리 사놓은 중국인들이 “화장실에서 울고 있다”라는 조롱조의 기사까지 싣고 있는 것을 보면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잘 알 수 있지 않나 싶다. 이에 대해 무역업을 하는 베이징의 화교 추이(崔) 모씨도 “연초 100만 달러를 환전했다. 그때보다 달러의 가치가 10% 가까이 내려갔다. 앉아서 엄청난 피해를 봤다. 당분간 사태를 관망해야겠다”면서 환차손을 적지 않게 봤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의해 세계 경제가 입은 타격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설사 그 이후에 반등이 되더라도 당장 V자의 모습이 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제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달러가 강세를 유지할 상황이 아니라는 얘기가 된다. 위안화의 강세는 그때까지 당분간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금융 당국이 당황하는 것도 이해가 된다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