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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목할 만한 기업은 바로 음식 배달 업체로 유명한 메이투안(美團)으로 기업 가치가 3배 이상 폭증, 일거에 3위로 올라섰다. 산술적으로 무려 14억 명이 잠재적 고객인 시장에서 단연 발군의 활약을 보인 것이다. 기업 가치는 1조 6300억 위안에 이른 것으로 추산됐다.
이외에도 핑안(平安)보험, 알리바바 산하의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 신흥 전자상거래 업계의 강자 핀둬둬 등이 각각 4, 5, 6위를 차지했다. 앤트그룹의 경우 모그룹과 기업 가치를 합할 경우 단연 극강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주목을 끈 화웨이는 미국과의 신냉전에 따른 각종 제재 등의 충격으로 순위가 급락했다. 지난해 4위에서 7위로 떨어지면서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京東)닷컴과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가전제품 기업 메이디(美的)그룹을 겨우 앞섰을 뿐이다.
텅쉰을 선두로 한 중국의 500대 기업의 기업 가치 총계는 가공할 만했다. 56조 위안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 사실상 민영기업들이 중국의 경제를 주도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베이징에서 작은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장위에(張衛) 사장은 “최근 국영기업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는 반면 민영기업은 쇠퇴하고 있다는 국진민퇴(國進民退)라는 말이 재계에 돌고 있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경향은 지속될 것 같다”면서 민영기업의 활약에 중국 경제의 미래가 달렸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