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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을 살펴보면 러시아와의 국경 지역으로 방역이 취약할 수밖에 없는 헤이룽장성의 둥닝과 쑤이펀허가 가장 심각하다. 12일 각각 3명과 1명의 확진자가 보고된 다음 나란히 비상 국면에 진입했다. 사실상 전 도시가 봉쇄됐다. 무엇보다 주택단지가 완전 폐쇄됐다. 외부로 통하는 도로는 차단됐을 뿐 아니라 대중교통 운영 역시 중단됐다. 학교와 유치원도 문을 닫았다. 주민들의 생활도 불편하기 이를 데 없다. 둥닝에서는 가족 가운데 1명만 이틀에 한차례, 쑤이펀허에서는 사흘마다 한차례 외출이 가능할 뿐이다.
13일 무증상 감염자 4명이 보고된 투루판에서는 주민들이 밖으로 나가는 것이 아예 허용되지 않고 있다. 주택 단지는 당연히 봉쇄됐다. 청두의 상황 역시 비상이다. 지난 12일까지 실시된 229만 명 대상의 핵산 검사에서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다음 날에는 한명이 추가 확진되기도 했다. 청두는 둥닝과 쑤이펀허, 투루판과는 달리 도시 자체가 봉쇄되지는 않았으나 일부 고위험 지역은 폐쇄됐다.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신위안리(新源里)의 개업의 추이젠(崔箭) 씨는 이와 관련, “지역별로 소규모이기는 해도 환자들이 속출하는 것은 통상의 일이다. 앞으로도 이런 상황은 일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그때마다 감염원을 빨리 발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황이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가 중국에서도 재창궐하는 것은 이제 목전의 현실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