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영업시간 단축 중, 3단계 조정 시 백화점 집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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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의 ‘쓱배송’ 마감률은 13일 기준으로 99%, 14일은 90%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SSG닷컴의 일 마감률은 85%를 기록하고 많이 올라가면 90%를 찍지만, 최근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간 이후 마감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일 처리 물량이 13만건으로 한정된 특성을 고려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빨리 구매하지 않으면 물건을 받을 수 있는 날짜도 미뤄질 수밖에 없다. 15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서울 일부 지역은 내일 오전 배송 시간까지 모두 꽉 찬 상태였다.
SSG닷컴 관계자는 “현재는 8월 말과 상황이 비슷하다”면서 “만일 3단계로 올라가면 지금보다 주문량은 늘겠지만 학습효과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2월과 같은 대란이 올지는 쉽게 예상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마켓컬리는 2.5단계가 시작한 11월 24일부터 이달 14일까지의 판매량이 직전 11월 3~23일과 비교해 22%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한 달 새 22% 성장은 단기간 급증 상황으로 본다. 특히 마켓컬리는 지난 4월 일 처리물량이 5만~6만건 수준이었는데 7~8개월만에 2배 수준인 8만~9만건으로 증가했다. 회사 측은 최대한 주요 품목들에 대해서 정밀하게 재고관리를 한다는 계획이다.
백화점은 이미 코로나 영향을 받고 있다. 롯데와 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은 지난주 주중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0%, 주말 매출은 최대 14%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업계는 만약 3단계로 상향해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을 때를 대비해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마트는 3단계로 올라가면 백화점처럼 문을 닫을 수도 있지만, 예외 가능성은 있다. 면적으로 따지면 문을 닫아야 하지만 편의점과 함께 필수 시설로 집합금지 제외 시설에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다만 수도권 대형마트는 일주일 째 오후 9시 영업 종료 조치를 이어오고 있다. 대형마트로서는 영업시간 단축에 따른 매출 타격도 있지만 재고 관리 등 애로사항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3단계 조치 시 대형마트 운영이 어떻게 되는지 확실히 정해지기 전까지는 이에 대한 대처법을 세우기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방역 당국의 조치를 따라야 하는 입장으로서 현재로서는 방역 조치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