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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내년 EV 배터리 흑자 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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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0. 12. 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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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7일 삼성SDI가 내년 자동차 전지 부문에서 흑자전환하면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도 중대형 전지와 반도체, OLED 소재 중심의 전자재료 부문 매출 확대로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중대형 전지의 매출 증가폭이 약 55%에 달하며 상당히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자동차 전지는 유럽 고객사 중심 판매 확대, ESS 부문은 북미 전력용 중심의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며 “향후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 중대형 및 자동차 전지 부문의 의미있는 흑자 전환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영업이익 1조3200억원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동사는 2021년에 지금보다 한 단계 발전된 Gen5 배터리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해 고 니켈 NCA 양극재가 적용되며, 배터리 내부 소재 생산 공정이 스태킹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밀도가 20% 증가하고 원가는 절감하는 효과를 통해 큰 폭의 외형 성장과 손익 개선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또한 “최근 각국 정부들은 코로나19 이후 경기부양 대책 일환으로 그린뉴딜 기조를 강조하며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 정책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장수명, 고에너지밀도, 고속충전 등 특성이 강화된 배터리 채택을 위해 준비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동사의 추가적 중대형 배터리 생산능력 증설 가능성에 주목할만 하다”고 덧붙였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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