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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13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코로나 회복 이강인, 국왕컵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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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12. 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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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L-FRA-LIGUE1-BORDEAUX-SAINT-(AFP)
황의조 /AFP연합
황의조(28·보르도)가 리그 13경기 만에 마침내 시즌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생테티엔과 2020-2021 리그앙 정규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24분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개막 후 도움 1개를 기록한 것 외에 좀처럼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던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서 긴 골 침묵을 깨뜨렸다.

선제골은 생테티엔의 몫이었다. 전반 15분 아르노 노르댕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날린 절묘한 왼발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황의조는 전반 24분 폴 베스의 긴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빠르게 동점 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1-1로 마친 보르도는 후반 16분 교체 카드 4장을 꺼내 들었다. 동점 골로 제 몫을 한 황의조도 니콜라 드 프레빌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그러나 생테티엔이 후반 30분 이방 네유의 결승 골로 1-2 승리를 챙겼다. 2연패에 빠진 보르도는 13위(승점 19)에, 생테티엔은 14위(승점 16)에 자리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이강인(19)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가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이날 열린 코파 델 레이 1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피크 데 테라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부 리그 팀인 테라사 FC에 연장 승부 끝에 4-2로 이겼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 발렌시아는 출전 기회가 적었던 젊은 선수들을 선발라인업에 포함하는 등 로테이션을 가동했다가 연장전까지 돌입하며 간신히 이겼다

그러나 이강인은 출전명단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 발렌시아 구단은 지난 15일 “이강인이 코파 델레이 준비를 위해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전하며 훈련 사진도 공개했으나 이날 출전이 불발됐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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