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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성. 대한체육회장 출마 “많은 변화가 필요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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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12. 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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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성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집행위원
문대성(44)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집행위원이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문대성 위원은 18일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대한체육회가 앞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 체육을 이끌 대한체육회로서 과연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지, 현재의 모습을 보며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함을 느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문 위원은 “지난 4년간 체육인으로서 봐왔던 한국의 스포츠는 정체의 시간”이었다며 “체육회의 시스템은 낡아졌고 찬란한 과거의 영광을 대변하지 못하게 됐다. 대한민국을 대표할 선수들을 보호하지 못했다. 성폭력, 따돌림, 폭력 등 선수가 궁지에 내몰렸을 때 그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대표해야 할 대한체육회는 어디에 있었나”고 지적했다.

이어 “체육인으로서 평생을 몸담아 왔던 저는 선수로서 그 누구보다 그들을 이해할 수 있다”며 “지도자로서, 한국 체육인의 미래를 양성하며 보내왔던 경험과 국회의원으로서, 그리고 IOC 선수위원으로서 다져진 경험으로 이제는 한국 체육의 미래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 위원은 △선수 육성과 훈련 환경 선진화 △지방체육회와 종목단체와의 소통 △스포츠외교를 통한 국제적 위상 강화 세 가지 방향으로 공약을 나누고 9개 세부 실행 내용도 발표했다.

문 위원은 2004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로 동아대 태권도학과 교수를 거쳐 2008년 IOC 선수위원으로 뽑혀 8년 동안 활동했다. 2012년 새누리당에서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러나 논문 표절 논란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OCA 집행위원으로는 2015년부터 활동 중이다.

이로써 내년 1월 18일 대한체육회장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6명으로 늘었다. 문 위원을 비롯 재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현 회장, 강신욱(65)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 국제스포츠학부 교수, 유준상(78) 대한요트협회 회장, 윤강로(64) 국제스포츠연구원 원장, 장영달(72) 우석대 명예총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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