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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스키장 전면중단, 관광명소 폐쇄…연말연시 방역 특별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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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0. 12. 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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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전날부터 새해 연휴까지"
"거리두기 3단계보다 더 강화된 조치 포함"
"전국 모든 곳에 일관 적용, 식당 방역수칙 대폭 강화"
[포토] 모두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송의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정부는 형식적 단계 조정보다는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실질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특별대책은 성탄절 전날부터 새해 연휴가 끝나는 날까지 전국에 걸쳐서 시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정 총리는 “거리두기 3단계 보다 더 강화된 방역조치도 함께 담아, 3차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꺾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방역 강화 조치로 “다가오는 두 차례의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스키장을 비롯한 겨울스포츠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연말연시에 인파가 많이 몰리는 주요 관광명소도 과감히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 총리는 “5인 이상의 사적인 모임까지도 제한하고 식당에 적용하는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일상생활 속 감염의 고리를 철저히 차단하겠다”며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취약시설은 외부인 출입통제, 종사자 사적모임 금지, 주기적 선제검사 등 빈틈없는 방역관리에 나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번 방역강화 조치는 전국 모든 곳에 일관되게 적용하고 지자체별로 기준을 완화할 수는 없도록 함으로써 권역에서 권역으로 확산세가 옮겨가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특별대책을 통해 정부가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리는 메시지는 명확하다”며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모든 모임과 여행을 취소하거나 중단해 주시고, 집에 머물러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의 방역대책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방역’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사상누각(沙上樓閣)에 불과하다”며 “연말연시 가족, 친구, 이웃들과 모여 정을 나누는 것 마저 어렵게 된 점 무척 송구한 마음이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 일인 만큼 널리 양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수와 관련해 “전날 보건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합쳐 11만 건에 달하는 최대 검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하며 “최대 검사에도 확진자 수는 800명대를 기록해 반전의 기대를 갖게 한다”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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