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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세티·BMW 등서 시동꺼짐·화재발생 가능성…무더기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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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0. 12. 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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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0d, 아우디 A6, 람보르기니, 인피니티 M30d 등 수입자동차에서 시동꺼짐 등 잇단 문제점이 발견돼 무더기 리콜조치 됐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지엠, 비엠더블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에프씨에이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76개 차종 21만73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라세티 등 5개 차종 13만4493대는 자동변속기 제어장치 내부의 용접불량으로 유압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변속·가속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트래버스 175대는 연료펌프 내부 부품의 제조 불량으로 연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드러났다.

BMW 520d 등 44개 차종 6만3332대는 엔진오일에 연료가 섞일 경우 타이밍체인의 윤활이 제대로 되지 않아 체인이 마모, 이로 인해 타이밍체인이 끊어져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파악됐다.

BMW 530e 아이퍼포먼스(iPerformance) 등 6개 차종 1257대(판매이전 포함)는 고전압배터리 셀의 생산과정에서 셀 내부에 이물질이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물질이 셀 내부에 남아 있을 경우 배터리 단락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BMW X5 엑스 드라이브(xDrive)30d 등 9개 차종 89대(판매이전 포함)는 제작공정 중 발전기 연결배선의 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 단자와 배선간의 접촉 불량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아우디 A6 45 TFSI qu. 프리미엄(Premium) 등 4개 차종 8103대는 캠축조절시스템(주행조건에 따라 흡·배기 밸브 개폐시기를 제어해 연비 향상과 배기가스 저감시키기 위한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정차 후 출발 시 등 엔진 공회전 조건에서 흡기 캠 오작동으로 엔진 부조·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 등 문제점이 제기됐다.

람보르기니 URUS 329대는 연료공급호스 커넥터 내열성 부족으로 엔진의 높은 열에 의해 연화, 이로 인한 연료 누유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짚그랜드체로키(WK) 2580대는 연료펌프 스위치 내구성 부족으로 연료 공급이 안돼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인피니티 M30d 등 5개 차종 380대는 동력 전달축(프로펠러 샤프트)의 내구성 부족으로 파손, 이로 인해 동력전달이 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어 이번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 차량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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