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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절반 줄인다”…해양환경 종합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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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1. 01. 0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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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2030년까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항만 미세먼지 배출량도 대폭 감축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2021~2030년) 해양환경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해수부는 2018년 기준 11만8000t에 달하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2030년 5만9000t 수준까지 줄일 계획이다. 전국 항만의 미세먼지 배출량도 2017년 7958t에서 2030년 1266t으로 대폭 감축한다.

이를 위해 기존 해안가 쓰레기에만 적용되던 모니터링을 부유쓰레기, 미세플라스틱, 침적쓰레기 등으로 확대해 관리하고, 어구 보증금 제도 도입 등을 통해 해양쓰레기 발생을 예방한다. 저탄소·무탄소 미래선박 기술개발, 친환경선박 보급 확대 등을 추진해 항만 대기오염물질도 적극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해수부는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해양수질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 참여 확대를 위해 지자체 단위의 해양환경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건강한 생태계가 살아있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해양 권역별로 생태적인 특성에 맞는 ‘5대 핵심 해양생태축’도 설정해 관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1등급 해역비율을 73%까지(2019년 54%) 늘어나고, 해양보호구역의 면적도 20%까지(2019년 9.2%) 대폭 확대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아울러 해수부는 해양바이오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감염병 예방, 대체연료 개발 등 현안대응을 위한 연구를 확대하고, 권역별 해양바이오 혁신거점을 조성해 영세한 해양바이오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또 해양 기후변화와 관련된 변수를 한 번에 관측할 수 있는 통합 관측망을 구축하고, 해양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담조직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해양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큰 만큼 해양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국민들이 쾌적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계획을 수립했다”며 “앞으로 10년간 관계기관과 지자체, 국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이번에 수립한 종합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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